2025년 삼치 금어기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입니다. 산란기 어미 보호를 위한 중요한 제도로, 위반 시 최대 2년 징역 또는 2천만원 벌금이 부과됩니다. 인천 지역은 예외적으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적용됩니다.
삼치 금어기란 무엇인가?
삼치 금어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신설된 제도로,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들어오는 어미를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삼치의 포획과 채취를 금지하는 기간입니다. 현재 '수산자원관리법'에서는 총 44개 어종의 금어기를 정하고 있으며, 삼치는 그 중 하나입니다.
2025년 삼치 금어기 기간
전국 기본 금어기 기간
삼치의 금어기는 매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는 삼치의 산란기인 4월부터 6월 중 주 산란기인 5월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인천 지역 특별 적용 기간
인천해역에 대한 삼치 금어기 기간이 현행 5월 1일부터 5월 31일에서 20여 일 앞당겨 4월 10일부터 5월 10일로 시범 조정됩니다. 이는 해수부 규제완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적용되는 특별 조치입니다.
삼치 금어기가 필요한 이유
삼치의 생태적 특성
삼치는 봄이 되면 알을 낳기위해 연안이나 북쪽으로 이동하고 가을에는 남쪽으로 먹이를 찾아 이동하며 회유하는 회유성 어종입니다. 6-8월 즈음 수온이 16-21℃일 때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은 온대해역에서 알을 낳습니다.
자원 보호의 필요성
삼치는 최근 5년간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자원상태도 감소추세에 있는 어종입니다. 특히 산란기에 연안으로 몰려드는 어미 삼치를 보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삼치 금어기 위반 시 처벌
처벌 수준
금어기를 위반해 5월에 삼치를 잡을 경우 어업인은 2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2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집니다.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적용 대상
금어기는 어업인뿐만 아니라 낚시인과 해양레저를 즐기는 비어업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취미 낚시를 하는 일반인도 금어기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삼치의 생태와 특성
성장과 먹이
부화한 지 1년 정도 지나면 몸길이 50cm, 몸무게 1kg이 될 정도로 성장이 빠른데, 3년 정도 지나면 몸길이 1m에 몸무게 5kg에 이릅니다. 성체가 되면 멸치, 까나리, 정어리, 전갱이 등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특히 멸치를 주로 먹기 때문에 삼치 어장은 멸치 서식지와 관련이 깊습니다.
서식지와 분포
대한민국에서는 서해와 남해에 많고, 동해안에도 상품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꽤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일본, 하와이, 호주, 연해주 근해까지 넓게 분포합니다.
어획 방법과 낚시
상업적 어획
삼치는 수심 50m 정도인 바다에서 걸그물을 사용해 잡거나, 난류로 향하는 그물을 사용하여 고기 떼를 유도한 뒤에 통로를 차단하여 하루에 1회나 2회 그물에 걸린 고기를 잡아 올리는 정치망 어업으로 어획합니다.
낚시철과 방법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를 낚시철로 간주하는데, 제철이 되면 서해 시화호 부근에서도 낚을 수 있습니다. 금어기가 끝난 후 가을철이 삼치 낚시의 최적 시기입니다.
금어기 준수의 중요성
생태계 보호
삼치 금어기는 단순히 특정 어종만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해양 생태계 전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산란기 어미를 보호함으로써 다음 세대의 자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어업
이번 삼치 금어기 조정으로 연간 1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인천 지역의 사례처럼, 적절한 자원 관리는 결국 어업인들의 장기적인 이익으로 이어집니다.
Q&A: 삼치 금어기 자주 묻는 질문
Q1. 삼치 금어기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A1. 삼치 금어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신설되어 시작되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도입된 제도입니다.
Q2. 모든 지역에서 동일한 기간이 적용되나요?
A2. 기본적으로는 전국 동일하게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적용되지만, 인천해역은 규제완화 시범사업으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적용됩니다.
Q3. 취미 낚시도 금어기 규정을 지켜야 하나요?
A3. 네, 금어기는 어업인은 물론 낚시인과 해양레저를 즐기는 비어업인에게도 적용됩니다. 누구든지 금어기 중에는 삼치를 잡을 수 없습니다.
Q4. 금어기 위반 시 어떤 처벌을 받나요?
A4. 2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2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상당히 무거운 처벌이므로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Q5. 왜 5월이 금어기로 정해졌나요?
A5. 삼치의 산란기인 4월부터 6월 중 주 산란기인 5월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몰려든 어미 삼치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Q6. 삼치는 언제가 가장 맛있나요?
A6. 한국에서 삼치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10월부터 2월 사이입니다. 이는 금어기가 끝나고 충분히 성장한 후의 시기로, 자연스럽게 금어기와 구분됩니다.
Q7. 삼치는 얼마나 빨리 자라나요?
A7. 부화한 지 1년 정도 지나면 몸길이 50cm, 몸무게 1kg이 될 정도로 성장이 빠르며, 3년 정도 지나면 몸길이 1m에 몸무게 5kg에 이릅니다.
Q8. 다른 어종도 5월에 금어기가 있나요?
A8. 네, 5월에는 주꾸미와 삼치, 감성돔 등 10개 어종의 금어기가 시작됩니다. 각 어종별로 산란기에 맞춰 금어기가 설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