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금어기는 매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시행됩니다. 산란기 갈치 보호를 위한 금어기 기간, 금지체장, 위반 시 처벌 등 낚시인이 꼭 알아야 할 갈치 금어기 완벽 정보를 확인하세요.
갈치 금어기란 무엇인가?
갈치 금어기는 해양수산부에서 갈치의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를 위해 지정한 포획·채취 금지 기간입니다. 갈치가 산란하고 번식하는 중요한 시기에 어린 개체와 산란 중인 어미 갈치를 보호하기 위해 2016년 5월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갈치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에 주로 서식하며, 여름철인 6~11월이 주요 산란기입니다. 특히 7월은 갈치가 가장 활발하게 산란하는 시기로, 이때 포획을 금지함으로써 갈치 자원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어업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2025년 갈치 금어기 기간
갈치 금어기: 7월 1일 ~ 7월 31일 (31일간)
매년 7월 한 달간 전국 연안에서 갈치의 포획, 채취, 판매, 운반이 모두 금지됩니다. 이 기간 동안 갈치를 잡거나 소지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갈치 금지체장 규정
금어기와 별도로 연중 적용되는 갈치 금지체장 규정이 있습니다.
연중 금지체장: 항문장 18cm 이하
항문장이란 갈치의 주둥이 끝부터 항문까지의 길이를 말합니다. 18cm 이하의 어린 갈치(풀치)는 금어기와 관계없이 연중 포획이 금지되며, 낚시 중 잡히더라도 즉시 방류해야 합니다.
갈치 금어기의 필요성과 배경
갈치 자원 감소 현황
최근 갈치 가격이 급상승한 주요 원인은 남획으로 인한 자원 고갈입니다. 특히 성어가 되기 전 단계인 풀치(어린 갈치)까지 무분별하게 포획하면서 갈치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갈치의 생태적 특성
갈치는 항문장 25cm 이상이 되어야 성숙하여 산란할 수 있습니다. 4월부터 북상하기 시작해 여름철인 6~11월에 서해 중부연안과 남해 연안에서 여러 번 산란합니다. 요각류, 새우류, 소형어류를 주로 섭취하며, 밤에는 수면 위로 올라오는 습성이 있습니다.
갈치 금어기 위반 시 처벌
갈치 금어기를 위반할 경우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다음과 같은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5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
- 어업인의 경우 어업 허가 취소 또는 조업 정지
- 낚시인의 경우에도 동일한 처벌 적용
금어기 중 갈치를 포획했다가 즉시 방류하지 않고 보관하거나 운반하면 '고의성' 여부와 관계없이 불법으로 간주됩니다.
갈치 금어기 중 낚시인 주의사항
실수로 갈치를 잡았을 때
- 즉시 방류: 갈치가 낚였다면 최대한 빠르게 바다로 방류해야 합니다
- 보관 금지: 죽었더라도 절대 보관하거나 가져가서는 안 됩니다
- 사진 촬영 자제: 인증샷을 위한 사진 촬영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안 어종 타겟
7월 갈치 금어기 중에는 다음과 같은 어종을 타겟으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고등어 (금어기: 4월 12일~5월 12일)
- 삼치
- 방어
- 우럭 (조피볼락)
- 농어 (금어기: 6월 1일~7월 15일 - 지역별 상이)
갈치 자원 보호를 위한 실천 방안
개인 실천사항
- 금어기 준수: 7월 한 달간 갈치 낚시 자제
- 풀치 방류: 18cm 이하 어린 갈치는 연중 방류
- 적정 사이즈만 보관: 성어 갈치라도 적당량만 가져가기
- 금어기 홍보: 주변 낚시인들에게 금어기 알리기
지속가능한 갈치 소비
소비자로서도 갈치 자원 보호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풀치 구매 및 섭취 자제
- 금어기 중 갈치 구매 피하기
- 적정 가격 갈치 구매로 남획 방지
갈치 금어기 관련 Q&A
Q1. 갈치 금어기가 왜 7월인가요?
A1. 갈치의 주요 산란기가 6~11월이며, 그 중에서도 7월이 가장 활발한 산란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포획을 금지함으로써 산란 중인 어미 갈치와 알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Q2. 갈치 금어기 중 실수로 갈치를 잡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2. 즉시 바다로 방류해야 합니다. 죽었더라도 보관하거나 가져가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방류하세요.
Q3. 풀치(어린 갈치)는 언제까지 잡으면 안 되나요?
A3. 항문장 18cm 이하의 풀치는 금어기와 관계없이 연중 포획이 금지됩니다. 성장기 갈치 보호를 위해 항상 방류해야 합니다.
Q4. 갈치 금어기를 위반하면 얼마나 처벌받나요?
A4.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어업인의 경우 허가 취소나 조업 정지 처분도 받을 수 있습니다.
Q5. 갈치 금어기는 전국 동일한가요?
A5. 네, 갈치 금어기는 전국 연안에서 동일하게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적용됩니다.
Q6. 금어기 중에 갈치를 구매해서 먹는 것도 문제가 되나요?
A6. 법적으로는 문제되지 않지만, 갈치 자원 보호를 위해 금어기 중 갈치 구매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7. 갈치 항문장은 어떻게 측정하나요?
A7. 갈치의 주둥이(입) 끝부터 항문까지의 직선거리를 측정합니다. 18cm 이하면 풀치로 분류되어 연중 방류해야 합니다.
Q8. 선상낚시에서 갈치가 잡히면 선장도 처벌받나요?
A8. 네, 금어기 중 선상에서 갈치가 포획되면 선장과 낚시인 모두 처벌 대상이 됩니다. 즉시 방류하지 않으면 연대책임을 집니다.
갈치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생선 중 하나입니다. 이 소중한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든 낚시인과 소비자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7월 한 달간의 갈치 금어기를 철저히 지켜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