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에서는 새우에 대한 공식적인 금어기가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새우의 생태와 최적의 어획 시기, 지역별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우 금어기의 현황
공식 금어기 부재
2025년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44개 어종의 금어기 목록에 새우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감성돔, 농어, 참돔, 문어, 주꾸미 등은 명확한 금어기가 있지만, 새우는 현재 공식적인 포획 금지 기간이 없는 상태입니다.
지역별 자율 관리
비록 공식 금어기는 없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새우 자원 보호를 위한 자율적인 금어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의 일부 어업 공동체에서는 새우의 산란기인 여름철에 자제 기간을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우의 생태와 최적 어획 시기
새우의 산란기
- 주산란기: 5월~8월
- 성어기: 9월~11월
- 치어 성장기: 12월~4월
지역별 새우 어획 특성
서해안 새우
- 꽃새우, 젓새우가 주요 어종
- 최적 어획시기: 9월~11월
- 산란기 자율 보호: 6월~8월 일부 지역
남해안 새우
- 대하, 흰다리새우 등 대형 새우
- 최적 어획시기: 10월~12월
- 수온 상승기 자제: 7월~9월
동해안 새우
- 도화새우, 물새우 등 심해새우
- 연중 어획 가능하나 겨울철이 최적
- 특별한 금어기 없음
새우 종류별 어획 시기
꽃새우 (서해안 대표종)
- 성어기: 9월~11월
- 품질 최상: 10월 중순~11월 초
- 산란 전 살이 올랐을 때가 최고
대하 (남해안 주요종)
- 어획 성수기: 10월~12월
- 최고 품질: 11월~12월
- 추석 전후가 가장 맛있는 시기
젓새우 (서해안 소형새우)
- 어획 시기: 4월~10월
- 젓갈용 최적기: 5월~6월, 9월~10월
- 크기별 용도 구분
도화새우 (동해안 심해새우)
- 연중 어획 가능
- 최적기: 11월~3월
- 수온이 낮을 때 더 달고 맛있음
새우 어업 관리 현황
현행 관리 제도
새우는 금어기 대신 TAC(총허용어획량) 제도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는 연간 총 어획량을 제한하여 자원을 보호하는 방식입니다.
어선별 할당량
- 근해안강망어업: 지역별 할당량 배정
- 연안자망어업: 개별 할당량 적용
- 소형어선: 일일 어획량 제한
체장 제한
비록 금어기는 없지만, 일부 새우 종류에는 최소 체장 제한이 있습니다:
- 대하: 체장 9cm 이상
- 꽃새우: 체장 7cm 이상
- 기타 새우류: 지역별 자율 기준
새우 자원 보호 방안
산란기 보호 필요성
새우는 5월부터 8월까지가 주요 산란기입니다. 이 시기의 무분별한 어획은 차년도 자원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율적인 보호가 필요합니다.
어업인 자율 관리
많은 새우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다음과 같은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산란기 조업 자제
- 치어 방류 프로그램 참여
- 친환경 어구 사용
- 휴어기 자율 설정
소비자의 역할
- 제철 새우 소비: 9월~12월이 새우 제철
- 크기 작은 새우 소비 자제: 치어 보호
- 지속가능한 수산물 선택: 인증받은 제품 구매
앞으로의 전망
금어기 도입 가능성
수산자원 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향후 새우에 대한 금어기 도입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새우 서식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양식업 확대
천연 새우 자원의 보호를 위해 양식업이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친환경 양식 기술 발전으로 안정적인 새우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Q&A
Q1. 새우는 언제 잡으면 안 되나요?
A1. 현재 공식적인 금어기는 없지만, 5월~8월 산란기에는 자원 보호를 위해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별로 자율 금어기를 운영하는 곳도 있으니 해당 지역 어업 조합에 문의해보세요.
Q2. 새우 낚시도 제한이 있나요?
A2. 레크리에이션 새우 낚시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많은 양을 잡아서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며, 개인 소비 목적의 적정량만 잡는 것이 좋습니다.
Q3. 새우 제철은 언제인가요?
A3. 새우 제철은 9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특히 10월~11월이 가장 맛있는 시기로, 이때 새우는 살이 꽉 차고 달콤합니다.
Q4. 작은 새우도 잡으면 안 되나요?
A4. 법적으로는 금지되어 있지 않지만, 자원 보호를 위해 너무 작은 새우는 방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하는 9cm, 꽃새우는 7cm 이상인 것만 가져가세요.
Q5. 새우 금어기가 생길 가능성이 있나요?
A5. 수산자원 보호 정책이 강화되면서 새우 금어기 도입 가능성은 있습니다. 현재는 TAC 제도로 관리하고 있지만, 향후 산란기 보호를 위한 금어기가 설정될 수도 있습니다.
Q6. 지역별로 새우잡이 규정이 다른가요?
A6. 네, 서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의 새우 종류와 서식 환경이 달라 지역별로 자율 관리 규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지역 수협이나 어업 조합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Q7. 새우 양식과 자연산의 차이는?
A7. 양식 새우는 연중 공급이 가능하며 크기가 균일합니다. 자연산은 제철에만 맛볼 수 있지만 더 쫄깃하고 감칠맛이 풍부합니다. 자원 보호 차원에서는 양식 새우 소비를 권장합니다.
새우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제철에 적정량만 소비하고, 작은 새우는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