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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방역: 친환경적 퇴치법과 실전 대처법

by TTSHR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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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에서 급증하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방역의 모든 것! 화학 살충제 없이도 효과적인 친환경 퇴치법, 예방법, 실전 대처법까지 한 번에 알아보세요. 익충인 러브버그와 현명하게 공존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러브버그, 정확히 알고 대처하자

2025년 6월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서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대량 출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에만 관련 민원이 9,296건에 달할 정도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죠.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입니다. 암수가 짝짓기를 하는 상태로 날아다녀서 시각적인 불쾌감을 야기하지만, 실제로는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 익충입니다.


러브버그는 왜 갑자기 나타났을까?

러브버그는 중국 남부나 일본 오키나와 등 따뜻한 남쪽 나라에 살던 곤충인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서식지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학계에서 국내 러브버그가 어디서 왔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DNA를 분석했는데 중국 산둥 지방의 종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환경부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 때문에 출현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 기후가 온대에서 아열대성으로 변화하면서 러브버그가 대량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러브버그, 사실은 소중한 익충입니다

러브버그 유충의 경우 낙엽을 분해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성충의 경우 꿀벌과 같이 꽃의 수분을 도와줍니다.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해자이자 화분매개자인 셈이죠.

러브버그를 박멸하고자 유충서식지인 산과 숲 일대에 무분별하게 살충제를 뿌리는 경우 숲에 있는 다양한 곤충 등을 함께 죽이는 생태계 교란과 더불어, 사람에게 더욱 해로울 수 있습니다.


친환경적 러브버그 방역법

1. 물리적 방제법

붉은등우단털파리는 오래 비행하지 못하고 날개가 약해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유리창 등에 붙어 있다면 물을 뿌려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분무기 활용: 차량, 유리창, 건물 외벽에 붙은 러브버그에 물을 뿌려 제거
  • 진공청소기 사용: 움직임이 느린 러브버그는 집 안에 들어온 경우 진공청소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방충망 정비: 찢어지거나 벌어진 방충망의 틈새를 보수하여 유입 차단

2. 광원 트랩 방제법

러브버그는 불빛에 모여드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불빛 주변으로 끈끈이 패드 등을 설치하면 러브버그가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유인등 트랩 설치: 밝은 빛을 활용한 포집기 운영
  • 청색광 제거 조명: 불빛 주변에 끈끈이 트랩을 두어 실내 유입 차단

3. 천연 기피제 활용

구강 청결제 3스푼 + 오렌지 또는 레몬즙을 섞어 뿌려도 기피 효과가 있습니다. 방충망 주변에 뿌려두면 러브버그가 잘 달라붙지 않습니다.

 


일상 속 러브버그 대처법

의복 선택

밝은 옷보다는 어두운 옷을 입는 게 붉은등우단털파리와의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전해집니다. 러브버그는 밝은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두운 색을 입으면 몸에 달라붙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살충제에 약한 러브버그는 가정용 벌레 스프레이도 효과적입니다. 다만 생태계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한으로 사용하세요.

차량 관리

죽으면 강한 산성이 되는 탓에 자동차에 얼룩을 만들 수 있고, 라디에이터 기능을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많이 발생되는 지역에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자동차에 왁스를 바르는 게 좋습니다.


러브버그 출몰 시기와 소멸 예상

전문가들은 내달 중순이면 붉은등우단털파리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규모로 나타난 뒤 2주가량 지나면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러브버그는 햇빛에 노출되면 활동력이 저하되어 서서히 자연소멸되므로 수명이 약 1주일 정도 됩니다.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최대 7월 중순까지 활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 방향

서울시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방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살충제를 쓰는 대신 친환경적인 방역에 나선다는 것으로, 이번 달 말부터 러브버그가 대량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은평구 백련산 일대에 광원·유인제 포집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무분별한 살충제를 사용하면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지자체에서는 화학적 방역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 Q&A

Q1. 러브버그가 인체에 해롭나요?

 A. 아닙니다. 러브버그의 공식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로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입니다.

Q2. 왜 두 마리가 항상 붙어 있나요? 

A. 러브버그는 성충이 된 이후 암수가 짝짓기 상태로 먹이를 먹거나 비행하기 때문에 통칭 '러브버그(사랑벌레)'라고 불립니다.

Q3. 언제까지 출몰할까요? 

A. 전문가들은 앞으로 2주 정도 지나면 러브버그 소동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7월 중순경 자연 소멸됩니다.

Q4. 살충제를 사용해도 되나요? 

A. 가급적 피해주세요.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은 생물 다양성이 줄어드는 현상을 반복하다 보면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다른 생물들이 재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높아집니다.

Q5. 가장 효과적인 퇴치법은? 

A. 물 뿌리기가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입니다. 차량이나 건물 외벽, 창틀 등에 붙은 곤충을 호스나 양동이로 물을 뿌려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화학약품 없이도 손쉽고 안전하게 실천할 수 있어 비용 부담도 적습니다.

Q6. 예방법이 있나요? 

A. 방충망 정비, 어두운 색 옷 착용, 유인등 트랩 설치 등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천연 기피제(구강청결제+감귤즙)를 방충망에 뿌려두면 도움이 됩니다.

Q7. 차량에 붙은 러브버그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A. 미리 왁스칠을 해두고, 붙었을 때는 즉시 물로 씻어내세요. 죽은 러브버그는 강한 산성을 띠어 차량 페인트나 라디에이터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Q8. 러브버그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A. 긍정적입니다. 유충은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성충은 꽃가루를 옮겨주는 화분매개자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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